[컨슈머타임스 이승주 기자] CJ제일제당이 2일 열린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참기름의 영양학적 가치를 발표했다.

3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한국영양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전세계의 식품영양학계 전문가들이 새로운 연구와 발견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는 정동철 CJ제일제당 소재연구소 글로벌솔루션센터장이 연사를 맡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참기름의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의 영양학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또 고(高) '리그난' 참기름을 제조할 수 있는 CJ제일제당의 초임계 추출 기술과 고문헌에 기록된 전통기름(참기름∙들기름)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는 리그난이 임상에서 혈압저하, 혈중지질저하, 지질과 산화억제 등에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사증후군 환자 66명의 혈중지질 변화에 대해 실험한 결과 3개월 간 매일 참깨 300㎎을 먹은 환자가 먹지 않은 환자 보다 유의미하게 혈중지질이 저하됐다.

정 센터장은 "학술대회에 모인 학계 관계자들에게 CJ제일제당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알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백설 참기름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