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로, 12월 코스닥 상장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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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로, 12월 코스닥 상장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26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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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반도체 장비 부품 및 화학 소재 전문 기업 메카로(대표 이재정)가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메카로는 반도체 장비 관련 부품과 화학 소재를 개발·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전구체와 실리콘 웨이퍼에 열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기능성 부품인 히터블록이 주요 제품이다.

회사 측은 전구체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신규 사업의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전구체와 히터블록의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초대형 입자가속기 미립자 검출에 활용되는 젬 포일(GEM Foil) 과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박막형태양전지 분야의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재정 대표는 "적용 분야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기술 개발과 경영혁신은 물론 코스닥 상장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지속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메카로의 지난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57억1600만, 영업이익 306억4600만, 당기순이익 233억6200만원으로, 전년도 온기 실적 대비 각각 매출액 57%, 영업이익 888%, 당기순이익 698% 크게 성장했다. 메카로의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481억3400만, 영업이익 30억9900만, 순이익 29억2600만원이다.

한편,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5000~3만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500억~600억원이다. 내달 21~22일 수요예측과 27~28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1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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