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통행량 분산 효과로 국내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가 상대적으로 덜 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이 빗나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3일 오전 서울에서 대전까지 소요 시간은 3시간으로 당초보다 2배 더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성남에서 전북 부안까지는 4시간이 소요됐다. 평소 이 구간의 경우 2시간30분이 걸렸다.
이는 이날부터 5일까지 전국 고속국도 통행이 무료인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귀경객들이 새벽부터 고속국도로 쏟아져 나오면서 주말보다 더 막힌 것.
2일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 송파에서 전주까지 평소 3시간 정도가 결렸으나, 이날 밤에 5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자영업을 하는 정모 씨(46,남)는 "연휴가 길어 교통 분산 효과를 기대했으나, 전주까지 평소보다 1.6배 이상 더 소요됐다"면서"정부가 추석 연휴 3일 동안 고속국도 통행료를 무료화 하지않았다면, 차량 분산효과로 차가 덜 막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경의 경우 5일에 차량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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