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위생 엉망…롯데리아 적발건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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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 위생 엉망…롯데리아 적발건수 '최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8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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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 한 롯데리아 매장. 연합뉴스 제공
▲ 서울시내 한 롯데리아 매장. 연합뉴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리아∙맥도날드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위생 관리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KFC∙파파이스∙맘스터치 등 주요 프렌차이즈 패스트푸드점에서 식품위생법을 어긴 건수는 총 401건에 달했다.

브랜드별로는 롯데리아가 1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맥도날드 92건, 맘스터치 90건, 파파이스 28건, KFC 21건, 버거킹 17건 등의 순이었다.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이물혼입이 150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위생교육 미필(43건) △조리실 위생 불량(33건) △조리기구 위생 불량(32건) △위생모 미착용(21건) △건강진단 미필(20건) △ 유통기한 위반(19건) △폐기물 용기 사용기준 위반(13건) △보관기준 위반(12건) 순이었다.

이물혼입의 경우 벌레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탄화물 등 검은 물질 10건, 비닐류 8건, 플라스틱 7건 등으로 나타났다.

뼛조각∙나사∙종이류가 각각 4건이었고, 머리카락∙쇳조각∙스테이플러 침∙철수세미도 2건씩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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