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빈 행장을 최종 선임했다. 빈 행장의 임기는 2년6개월이다.
빈 행장은 "전임 CEO가 중도하차한 가운데 이렇게 선임돼 상당히 마음이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직원과 소통하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조직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빈 행장은 1988년 부산은행 광안동지점에 입행했다. 최근에는 미래채널본부장을 맡아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썸뱅크'를 출시하는 등 부산은행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 4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김지완 신임 회장 내정자는 오는 27일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선출·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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