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펀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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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펀드 내놔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1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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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개인투자자도 500만원으로 투자 가능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펀드인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혼합자산펀드'를 출시해 모집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다.

하지만 그동안 법정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펀드당 가입인원도 49명으로 제한돼 여전히 기관투자자 및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올해 5월,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펀드가 허용됐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가입금액을 500만원으로 낮춰 일반 투자자들도 헤지펀드 투자가 가능하게 했다.

편입 대상펀드는 국내 설정된 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설정된 지 1년 이상 지난 헤지펀드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우수 펀드를 선별한다.

이후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 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편입펀드는 집중도를 높이고 투자전략은 롱숏, 채권차익거래, 메자닌, CTA 등으로 다변화했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사모펀드를 편입하는 펀드의 특성상  매입과 환매는 월 2회 특정일에만 가능하다. 더불어 편입펀드 환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성과보수 및 각종 비용 등을 고려해 1년 미만 환매 시 환매금액의 1%, 3년 미만 0.5%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신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우리은행, 유안타증권, KEB하나은행, NH투자증권을 통해 이 펀드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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