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압수수색…은행장 등 간부급 6명 횡령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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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압수수색…은행장 등 간부급 6명 횡령 혐의 입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05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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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경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대구은행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5일 대구지방경찰청은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지난 4일 법원으로부터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압수 수색 장소는 박인규 행장의 사무실과 동구 신천동 자택, 관련 직원 6명의 사무실 등이다.

앞서 경찰은 박 행장과 마케팅부서, 사회공헌부, 비서실 등 관련 직원 6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박 행장 등은 취임 직후인 2014년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 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끝나면 자료를 분석하고 조만간 박 행장 등을 소환해 비자금 용처 등에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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