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날 새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KB금융지주 이사회 내 임시기구인 '확대 지배구조위원회'가 열린다.
확대지배구조위원회 사외이사는 최영휘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스튜어트 솔로몬 전 한국 메트라이프 회장, 유석렬 전 삼성카드 사장, 이병남 전 LG경영개발원 인화원 사장, 박재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등 7명이다.
위원회는 1차 심사에 내·외부 출신의 회장 후보군을 심사할 예정이다. 후보군으로는 헤드헌팅 회사에서 추천한 외부인사, 내부출신 인사를 포함 총 2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후보 중에는 윤종규 회장도 포함됐다.
확대지배구조위원회는 후보군을 한 차례 압축한 뒤 면접과 검증 등을 거쳐 1명으로 압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선 윤종규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본다. KB금융지주는 올 2분기 기준 순익 9901억원으로 신한금융(8920억원)을 앞서기도 했다.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의 주가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른 내부 출신 후보로는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김정민 전 KB부동산신탁 사장, 박인병 전 KB부동산신탁 사장,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