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대고객 서비스 시작 첫날인 지난 7월 27일 11시간 만에 시중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기록한 비대면 계좌개설 수는 15만5000좌를 돌파했다. 지난 30일간 하루 평균 10만좌가 새로 개설됐다.
계좌개설을 시간대 별로 보면 은행 영업 외 시간이 전체의 56.6%로 영업시간 내 비중보다 높았다. 특히 오후 4시 이후부터 24시까지 비중이 42.5%에 달했고, 24시부터 오전 9시까지 비중도 14.1%로 24시간 계좌 개설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계좌개설 비중을 보면 30대가 35%로 가장 높았고, 20대 30.1%, 40대 21.6%, 50대 이상은 8.5%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수신에서 입출금통장(세이프박스 포함) 비중은 39%로 시중은행 평균의 약 2배 이상을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서 실거래 목적으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일반 기업들의 월급날이 집중된 지난 8월 25일을 전후로 입출금 통장으로 자금 유입 증가액이 다른 날에 비해 두 배 이상인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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