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신규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여신은 3230억원, 수신은 3440억원을 기록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178만건이다.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시중은행이 지난해 1년 동안 기록한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약 15만5000좌)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영업 시작 초반에는 시간당 평균 2만명 이상이 유입됐고, 이후 현재까지 시간당 평균 1만명의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3개월 앞서 출범한 케이뱅크의 개설 계좌 수는 현재 50만좌 수준이다.
카카오뱅크가 영업 초반 큰 인기를 얻은 이유는 편리함 때문이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계좌를 만들 수 있고, 서류 제출 없이 바로 대출도 된다.
또 카카오톡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와 기존 은행들의 애플리케이션(앱) 대비 사용하기 쉽게 만든 점도 흥행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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