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면 기온 '뚝'…내일 전국에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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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면 기온 '뚝'…내일 전국에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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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서해와 남해안 지방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들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서해안 지방부터 약한 황사가 시작돼 16일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 3㎜를 비롯해 수원 6.5㎜, 영월 11.5㎜, 대전 6㎜, 군산 14.5㎜, 광주 13㎜, 목포 22.5㎜, 서귀포 72.5㎜, 대구 7.5㎜, 진주 16.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지역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간을 비롯한 제주와 남해안, 중부 일부 지방에는 오전 중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와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10~40mm, 경북, 전남 남해, 강원 영서, 제주 10~30mm, 중부지방, 호남, 서해5도, 울릉도, 독도 5~20mm다.

기상청은 오후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내려와 기온이 떨어지고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 내려가 쌀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오후 늦게나 밤부터 서해안 지방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 1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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