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지난 2월에 발표했던 올해 계획물량 400만 도스에 추가로 계약된 물량이다. 이에 따라 유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유니세프에 공급하는 물량은 총 1100만 도스(1870만
달러)이며, 약 21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부터 아이티, 말라위, 남수단 등 아프리카지역의 콜레라 빈발국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방역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콜레라가 대규모로 발생한 예멘 등에 콜레라 백신을 공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유니세프와의 추가 공급계약이
맺어졌다.
WHO 등 국제기구들은 콜레라백신의 공급 불안정으로 그동안 콜레라
예방과 퇴치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유바이오로직스의 콜레라백신 대량 생산능력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콜레라백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석근 부사장은 "WHO 콜레라 퇴치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행은 회사의
매출증대로 이어져 연초 기술특례기업으로 상장하면서 목표했었던 올해 흑자달성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공장 증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공공시장 뿐만 아니라 선진시장에도 진출하는 백신사업에서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