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공모가 1만6700원 확정…6월 코스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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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공모가 1만6700원 확정…6월 코스닥 입성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2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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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삼양옵틱스의 공모가가 16700원에 확정됐다.

교환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대표이사 황충현) 18~19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67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11개 기관이 참여해 33.22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1972년 설립 이후 45년간 카메라 광학렌즈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현재 53개국에 광학렌즈 제품을 수출하는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학렌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상장주관사 측은 "삼양옵틱스라는 회사의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이견이 없었으나, 사모펀드(PEF)가 최대주주라는 점에 대해 일부 우려의 시각이 공모가 확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시각에서는 삼양옵틱스가 매년 실시해온 배당 성향을 봤을 때, 올해 배당에 대한 기대감과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 공모가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며 "실제 확정 공모가액을 기준으로 작년 배당액을 적용할 경우 7.2%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해 볼 수 있으며, 기간수익률로 적용 시 12.3%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기관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삼양옵틱스를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핵심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 다변화,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옵틱스는 23~24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아 다음달 초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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