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1Q 영업손실 1312억원...8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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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Q 영업손실 1312억원...8분기 연속 적자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20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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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금호타이어 1분기 적자전환…중국 매각설이 해외 매출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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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현대상선이 1분기 영업손실 131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5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금호타이어는 1분기 적자전환했다. 중국으로의 매각설이 해외 매출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바이오텍의 자회사 차헬스케어가 1100억원 규모 자본 조달을 결정했다.

현대상선, 1분기 영업손실 1312억원손실규모 줄었지만 적자 지속돼

현대상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13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30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15억원 감소했다. 부채총계는 3811억원, 부채비율은 411%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3분기 이후 해상운임이 바닥권을 탈피했으나 1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이고, 중국 춘절 이후 운임 약세가 이어지면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3·4분기로 가면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기에 실적이 훨씬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려면 내년 3·4분기쯤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1분기 영업손실 282적자전환

금호타이어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보다 433억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6693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호타이어 측은 "국내 시장은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1.7% 증가했지만 북미·유럽 등 해외 매출이 전년보다 10.9%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의 65%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의 중국 매각설이 제품 수출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중국 업체 더블스타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차헬스케어, 1100억원 규모 자본조달

차바이오텍은 자회사 차헬스케어가 1100억원의 자본 조달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자금 조달은 전환우선주(CPS) 864억원과 전환사채(CB) 236억원 발행을 통해 총 11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자금 납입은 오는 30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차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차바이오텍의 지분율은 기존 98.7%에서 64.7%로 변경된다.

차헬스케어는 병원 운영 전문회사다. 미국에 대형 종합병원인 할리우드 장로병원(HPMC)과 불임센터, 일본에 면역세포 치료제 제조 설비를 운영 중이다. 조달된 자금은 차헬스케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조선, 단기차입금 한도 확대…29000억원 늘려

대우조선해양은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단기차입금 한도 약정금액을 19000억원에서 48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늘어난 29000억원의 한도는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439.8%에 해당한다.

◆ 파트론, 김종구·김종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파트론은 김종구 단독 대표이사에서 김종구·김종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17일 공시했다.

한국테크놀로지, 한국코퍼레이션으로 최대주주 변경

한국테크놀로지는 최대주주가 이디 외 1인에서 한국코퍼레이션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15.79%.

코스맥스, 자외선 차단제 관련 특허 취득

코스맥스는 자외선 차단제에 적용되는 다공성 유무기 복합분체와 그 제조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해당 특허는 다공성 유기 고분자 지지체 표면에 무기 물질을 다층으로 균일하게 점착시켜 다공성 유무기 복합분체를 제조하는 방법과 이를 포함한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삼양식품, 이청룡 대표 사임으로 전인상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

삼양식품은 이청룡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전인장·이청룡 각자 대표체제에서 전인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기산텔레콤, KT와 중계기 단가계약 체결

기산텔레콤은 KT 121억원 규모 중계기 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이 회사 작년 연결 매출액의 20.5%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말까지다.

크루셜텍,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관련 미국 특허 취득

크루셜텍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관련 기술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해당 특허는 디스플레이 표시 영역에 지문인식 센서를 배치해 화면상에 접촉되는 지문을 인식하도록 한 디스플레이 장치에 관한 것"이라며 "별도의 지문인식 모듈 없이도 스마트폰 화면 위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 기술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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