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5개 자회사, 올해도 임금 반납 '고통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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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5개 자회사, 올해도 임금 반납 '고통 분담'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04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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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 5곳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발적으로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다. 

대우조선은 신한중공업, 삼우중공업, 웰리브, 대우조선해양건설, DSME정보시스템 등 국내 자회사 5곳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금 반납 동의절차를 진행한 결과 약 99.3%가 참여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이번 임금 반납 동의를 통해 올해 4월 급여부터 임원 15~40%, 직원 10~15%의 임금을 반납할 예정이다.

이들 자회사는 이미 지난해 임원 15~25%, 직원 3~15%의 임금을 반납했다. 이로써 작년에만 인건비 약 20억원을 절감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자회사들도 임금 반납, 무급휴직, 연월차 소진, OT 제한, 자산 매각 등 모회사에 준하는 자구계획을 이행해 오고 있다"며 "자구계획 이행을 통해 조기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임금 반납 절차를 마무리한 대우조선은 총 1만267명 중 99.4%에 달하는 1만209명이 최종적으로 임금 반납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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