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통화 정책 완화 기조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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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통화 정책 완화 기조 유지한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28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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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한국은행은 28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나갈 뜻을 밝혔다.

한은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2017년 4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 안정에 유의해 통화 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은은 "이 과정에서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추이와 이에 따른 금융·경제 상황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성장 및 물가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소비자물가 외에 근원물가, 기대인플레이션, 국제유가 동향 등 지표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등에 유의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한은은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점을 생각해 금융시장 안정에 노력하겠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미국 신정부의 정책,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유의하겠다"고 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정부 대책과 대출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봄 이사철 이후 주택경기가 개선될 경우 증가세의 둔화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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