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화이트데이 선물, 사탕 대신 보안용품
상태바
달라진 화이트데이 선물, 사탕 대신 보안용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정지영 기자]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 불황과 강호순 사건 등 불안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화이트데이 선물은 이제 사탕이나 장미꽃이 아닌 여자친구를 보호해줄 호신용품이나 개인정보를 보안할 수 있는 상품들로 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호순 사건 이후 인터넷 쇼핑몰이나 홈쇼핑에서는 여성용 스프레이, 전기충격기, 호루라기, 가스총, 전자안전 가방 등 자기 방어용 호신용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대형 쇼핑몰과 통신사의 회원정보 노출로 인해 인터넷에서 개인 정보를 보안하거나 명의도용을 방지할 수 있는 상품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하지만 과연 개인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서만 유출되고 있을까? 남을 배려하기 위해서 자동차 앞유리에 착하게 적어놓은 휴대전화번호를 대출업체나 대리운전업체 등에서 동원한 아르바이트생들이 수집해간 후 대출, 대리운전관련 메시지, 보이스피싱, 스토킹 등에 이용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게 적어놓은 핸드폰번호뿐만 아니라 무심코 버린 고지서 또는 현금영수증 등으로 유출된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마저도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차주연결서비스 '콜가드'가 여성운전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극성 남성들의 주문이 늘고 있다고 핑플 콜가드팀이 밝혔다. 사회적인 불안요소에서 내 여자친구만이라고 꼭 지켜내겠다는 남자친구들의 책임감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차주연결 서비스 '콜가드'는 잠시주차를 위해 자동차 앞유리에 적어놓는 개인 휴대전화번호 대신에 휴대번호 자리 수와 동일한 콜가드 고유번호를 콜가드 사용자에게 지급되는 착신서비스이다.

호출자와 차주는 콜가드로 통해서 연락이 가능하게 해주어 개인 휴대폰 번호 노출을 안전하게 방지해주는 서비스.
 
가입자는 월 사용료1,500원 만 내면 수신요금 등은 전액 콜가드가 부담한다. 또한 착신번호 및 고객번호 변경이 가능하고 통화내용과 발신번호 저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