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10일 에스오일에 대해 실적 하락의 속도와 배당성향의 유지 여부가 연중 주가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실적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급반등했던 유가가 $50/bbl 내외에서 안착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고, 환율도 추가 상승(원화약세)에 베팅하기는 어려운 구간이라 정유사업부의 감익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무려 주당배당금을 6200원이나 시현했다는 것은, 배당수익률 관점에서 주가의 하방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개연성이 높다"며 "지난해 대비 실적이 소폭 하락 수준에 그친다면 배당성향은 유지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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