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춘절 이후 화학 리스크 부담요인 –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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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춘절 이후 화학 리스크 부담요인 – SK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10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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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롯데케미칼이 춘절 이후의 화학 리스크를 부담 요인으로 안고 있다. 호실적보다 제품가격 급락이 우려된다는 전망이다.

SK증권은 1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시장 상황 변동을 감안해 일괄적으로 자기자본비용(COE∙Cost Of Equity)를 기존 7.5%에서 7.0%로 하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이익 추정치의 큰 변동이 없어 목표주가 4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지난 3년 간 호황기를 이어왔던 화학의 시황이 중국 춘절 이후로 급속하게 냉각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올해 중순부터는 미국 에탄크래커들이 계획대로 대규모 진입하는 것이 확정됐기에 수급 부담도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순수 케미칼 업체로서 지난 몇 년 간 호황기 최대 수혜를 누렸던 동사로서는 추가적인 이익의 성장여력을 창출하기 어려워질 경우에는 주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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