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의 꿈 심어준다" – 나눔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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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의 꿈 심어준다" – 나눔로또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30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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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의 꿈 심어준다" – 나눔로또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미래의 꿈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팍팍한 현실 속에 내몰린 청소년들이 있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재능을 발견하고 다양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부푼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빛나는 미래를 약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 방과 후 아카데미서 '행복의 짝' 만나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진(13세, 가명)양이 작가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 시절이다. '글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글쓰기'로도 번져 자연스럽게 작가를 장래희망으로 생각하게 됐다. 방과 후 아카데미가 실현을 돕고 있다.

입학 후 우연히 받아 든 안내장에 방과 후 아카데미에 대한 정보를 얻게 돼 '문학수업'을 신청한 김진 양. 김진 양은 "문학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시를 공책에 옮겨 쓰고 읊어본 후 나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며 "내 생각을 경청해주시는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많이 행복해졌다. 문학수업은 내 행복의 짝"이라고 말했다.

김진 양은 전국장애인이해 백일장에 참여해서 산문부문 최우수상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 "행복 나눠주는 선생님들 보며 사회복지사 꿈꿔요"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 너무 즐겁다는 김지민(11세, 가명) 양은 영어와 댄스에 흥미가 많다.

지민 양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다보니 소극적이었던 내 자신이 자신감 있게 변했다"라며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겨 반장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민 양의 꿈은 사회복지관의 선생님들처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사회복지사다.

담당 사회복지사 이환희(26세)씨는 "지민이가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서 많이 밝아졌다"며 "기특한 점은 여러 가지의 갈등을 본인이 스스로 해결하는 등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평했다.

◆ 복권기금이 심어주는 희망찬 청소년의 꿈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은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2015년도부터 진행되고 있다.

로또복권 1000원으로 1게임을 구매했을 때 이중 42%인 420원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다. 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에 지원된 복권기금은 2016년 기준 약 185억원.

이 외에도 해마다 로또복권·인쇄복권·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조성되는 약 1조 6000억원의 복권기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항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최서혜 팀장은 "복권기금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꾸게 됐다"며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꿈을 찾을 뿐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갈 수 있는 에너지도 얻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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