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냉장고 1등급 줄인다"…내달 효율 심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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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냉장고 1등급 줄인다"…내달 효율 심사 강화
  • 최동훈 인턴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9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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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인턴기자] 내달부터 전기밥솥·냉장고·공기청정기·냉온수기의 에너지효율등급 심사가 엄격해진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차 에너지정책 고위자문단 회의'에서 "내달 1차 개정을 비롯한 에너지효율등급 제도 혁신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패턴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심사 강화 의도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제품 중 현재 에너지효율 1등급 비중이 30%인 품목과, 1·2등급 비중이 50%가 넘는 품목의 각 1등급 비율을 10% 이내로 축소시킬 방침이다.

산자부가 시행하는 1차 개정 대상 품목은 1등급 비중 30% 이상인 전기밥솥·냉장고, 1·2등급 비중 50% 이상인 공기청정기·냉온수기 등 4개다.

2차 개정은 올 10월에 심사 예정이며 한국산업규격(KS) 개정 등 과정을 반영한 효율 기준을 통해 실시한다. 냉난방기·산업용 냉장고·멀티히트·냉방기 등 4개 품목이 등급 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개정안은 현재 구체화 중이며 2번에 걸친 개정 후 최종안이 마련되면 업계 의견 수렴 후 유예기간 6개월∼1년을 두고 시행된다.

이날 회의에서 발제한 김희집 서울대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 미래 성장동력 확보, 에너지 안보 증대 등을 고려해 에너지신산업을 계속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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