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금호아시아나그룹 "산업은행, 우리 질문에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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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금호아시아나그룹 "산업은행, 우리 질문에 답하라"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9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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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금호아시아나그룹 "산업은행, 우리 질문에 답하라"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29일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상대로 공개질의서를 보내는 등 격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28일 우선매수권 행사기한 내에 구체적이고 타당한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할 경우 허용 여부를 재 논의하기로 한 안건을 통과시킨 데 따른 반응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향후)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는 경우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재논의 하는 것에 대해 (채권단이) 가결시켰다"며 "이는 약정서상 컨소시엄 허용을 수락하는 것으로 봐도 되는 건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산은은 더블스타에게 보낸 확약서 때문에 박삼구 회장에게 컨소시엄을 허용하면 피소 가능성이 있어 불허한다는 입장이었다"며 "그렇다면 재논의에 앞서 더블스타로 보낸 확약서를 취소한다는 것인지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의 '조건 없는 컨소시엄 구성 허용' 안건을 부결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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