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안철수 전 대표가 부산·울산·경남에서 실시된 국민의당의 세 번째 순회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1만151표 중 7561표(74.49%)를 획득해 1775표(17.49%)에 그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815표(8.03%)를 받았다.
지난 25일 광주·전남·제주 경선과 26일 전북 경선 결과까지 합산한 안 전 대표의 누적 득표는 6만7292표(65.58%)에 달한다. 손 전 대표(2만3482표, 22.88%)와 박 부의장(1만1840표, 11.54%)을 크게 앞섰다.
이날까지 3연승을 거두며 안 전 대표의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국민의당은 오는 30일 대구·경북·강원, 다음달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여론조사는 다음달 3∼4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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