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신세계 신용등급 'AA+'→'AA'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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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신세계 신용등급 'AA+'→'AA' 하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8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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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신세계 신용등급 'AA+'→'AA' 하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7일 신세계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됐다.

한신평은 "소비부진 등 불리한 영업환경 속에 기존 점포 매출 감소, 고정성 비용 증가로 수익창출력이 떨어졌고 투자 지속으로 재무부담도 커졌다"며 "전반적인 신용도가 중기적으로 AA+ 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015년 말 2조122억원에서 작년 말 2조7067억원으로 늘었다.

한신평은 "불리한 영업 여건으로 수익성 개선 폭이 당분간 제한적이고 시내면세점 등 별도 법인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의 실적 변동성은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안정성 지표인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순차입금이 연결기준으로 2015년 4.4배에서 작년에 5.6배로 높아졌고 6.5배 이상이 유지되면 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신평은 다만 국내 백화점 업태 내 수위의 시장지위와 우수한 브랜드인지도, 견고한 현금창출력, 그룹 신인도 등을 고려해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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