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자회사 공장설립…연간 생산능력 5천억 규모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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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 자회사 공장설립…연간 생산능력 5천억 규모로 확대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8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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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항공기 정밀부품 제작 업체 아스트(대표 김희원)가 자회사 ASTG(에이에스티지)의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공장 설립으로 아스트의 연간 생산능력은 연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28일 아스타에 따르면 ASTG의 신축 공장은 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 내 약 11만평방미터 부지에 설립됐다.

이번 준공식에는 송도근 경남 사천시장 등 지역기관장과 스피릿(Spirit Aerosystems), 트라이엄프 보트(Triumph Vought) 등 주요 고객사, 금융기관장 및 투자기관장 등 관련 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ASTG는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해 약 3000억원의 생산규모를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완공을 통해 아스트와 관계사 오르비텍, 자회사 ASTG의 연간 생산능력은 총 5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생산능력 증가로 늘어나는 항공 부품 아웃소싱 물량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 향후 신규 수주에 대한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ASTG는 아스트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조립 기술력과 높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초기 사업 기반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추후 독자 수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영업이익 흑자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아스트의 수주 잔고는 약 1조9000억원이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ASTG는 금년 영업이익 흑자달성을, 아스트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아스트와 ASTG는 더욱 급속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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