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동참 확약서 30일까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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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동참 확약서 30일까지 제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8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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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시중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조정에 동참하는 내용의 확약서를 오는 30일까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KDB산업은행은 30일까지 시중은행들 각자가 내부 의사절차를 거쳐 확약서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채권단협의회는 전날 실무자 회의를 열고 대우조선 지원방안과 관련한 은행별 세부안을 확정하고 확약서 작성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KDB산업은행이 협의안을 만들면 시중은행들이 여기에 동의하는 방식이다.
 
은행들은 대우조선해양 실사보고서 요약본을 검토한 뒤 은행 내부 의결 절차를 거쳐 출자전환에 동참할 예정이다. 전날 채권단 협의회에서 대승적인 합의는 이뤄졌지만 세부적으로 결정할 사안이 남아 있다.
 
시중은행들은 앞서 지난 23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지원방안을 발표하기 전에 두 차례 가량 금융당국과 만나 7211억원 규모의 무담보채권을 80% 출자전환하는 방안에 동의했다.
 
시중은행들은 대우조선해양이 신규 수주를 하면 5억달러 규모로 선수금환급보증(RG)을 선다는 데도 합의했다.
 
KDB산업은행은 다음달 17~18일로 예정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회사채를 보유한 채권자들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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