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인천 루원시티 토지 매각이 처음 성사됐다.
2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93만3000㎡ 주상복합용지 3필지(9만3467㎡)가 전일 공개경쟁 입찰에서 낙찰됐다.
낙찰가는 주상1∙2 토지(7만422㎡)가 3239억원, 주상3 토지(2만3045㎡)가 1101억7657만원이다.
3.3㎡당 조성원가(2120만원)에는 못 미치지만 예정가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주상 1∙2 토지 공급예정가(2693억원)와 주상3 토지 공급예정가(859억원) 대비 낙찰가율은 각각 120%, 128%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주상 1∙2토지는 1518만원, 주상3 토지는 1578만원이다.
루원시티는 인구 3만명이 살던 가정오거리 일대를 철거하고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획인구는 9900가구∙2만4000명이다. 2006년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10년간 지지부진하다가 작년 12월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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