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은 단지 내 스마트 지진계에 지진이 감지되면 거실 월패드와 입주민 스마트폰으로 지진 발생 사실과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엘리베이터 등 관련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지진강도에 따라 약진과 강진으로 감지하며 약진과 강진 각각의 시나리오 운영시스템을 갖췄다.

약진의 경우 거실 월패드와 등록된 휴대전화로 지진상황을 안내한다.

강진의 경우 지진상황을 안내하면서 동시에 운행중인 엘리베이터를 1층으로 비상 정지시킨다. 또 각 실의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조명을 자동 점등한다.

스마트 지진감지 시스템은 현재 산업재산권 출원 과정에 있다. 2018년 2월 입주예정인 경주 현곡 푸르지오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지진 및 안전에 대한 입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며 "향후 사물인터넷(IoT)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푸르지오를 차별화해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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