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극장 전용 LED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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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극장 전용 LED 공개
  • 서정필 기자 htgsj@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8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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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서정필 기자]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크 극장에서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인 '2017 씨네마콘(Cinemacon)' 기간에 맞춰 영화 업계와 극장 관계자 등을 초대해 극장 전용 LED '삼성 시네마 스크린'을 처음 공개하는 시사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 시네마 스크린'은 기존 프로젝터 기반의 극장용 영사기의 밝기와 명암비 한계를 극복한 세계 최초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이라고 삼성전자를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사회에서 LED 캐비넷 96개를 활용한 445형(10.3×5.4m) 크기와 영화에 최적화된 4K(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 시네마 스크린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LED 소자가 빛을 내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인 DC의 화질과 보안 기준을 만족하는 장비다. 아울러 차세대 핵심 영상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을 구현해 앞으로 영화관이나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명암비가 대폭 좋아진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디오 분야의 절대 강자인 하만과 협업해 영화 사운드가 극장 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도 '삼성 시네마 스크린'에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시네마 스크린'으로 극장 관객들에게 기존 프로젝터와는 차원이 다른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영화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영화산업의 지평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한국과 미국에 '삼성 시네마 스크린' 영화관을 시범 운영하고 올해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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