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판매 감소...승합·화물차 감소세 이끌어
상태바
지난해 자동차 판매 감소...승합·화물차 감소세 이끌어
  • 문성희 기자 outofhere@nate.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7일 15시 3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문성희 기자] 경기 침체로 영업용 차량인 승합차와 화물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체 자동차 판매도 줄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 실적이 전년보다 0.6% 감소한 182만3041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승용차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용 차량인 승합차가 11.3% 감소했고 화물차도 3.1%가 감소해 전체 감소세를 이끌었다.

유종별로는 LPG차량 감소세가 눈에 띄게 줄었다. 2015년 전체 차량의 53%에 달하던 LPG차량은 2016년 48%로 줄었다. 전기차 신규등록은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처음으로 5000대 이상이 신규등록됐다.

연령별로도 신차의 주 구매층인 30대와 40대의 신규등록 대수가 각각 3.2%, 2.4% 감소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가계부채 증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영업용차량과 30~40대 신차 구입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