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국민의당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광주·전남·제주에서 실시한 첫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60% 넘는 득표율을 얻어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지역 경선에서 94.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유효투표 5만8493표에서 3만5170표(60.1%)로 1위에 올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만3244표(22.6%)를 득표해 그 뒤를 이었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1만79표(17.2%)를 획득했다.
국민의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광주, 전남지역에서의 압승으로 안 전 대표의 대선후보 최종 선출이 더욱 가까워졌다.
이날 총 투표자 수는 예상치인 2~3만명 보다 많은 6만238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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