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롯데쇼핑이 중국서 벼랑 끝에 몰린 롯데마트 지원을 위해 3600억원의 자금을 긴급 조달키로 결정했다. 롯데마트는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인해 사실상 현지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24일 2300억원 규모의 증자와 함께 1300억원을 차입키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롯데마트 중국 지점들이 영업정지를 당함에 따라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임금지불과 상품대금 지급 등 비용 처리를 위한 조치다.
현재 중국 내에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거나 시위 등으로 인해 자체 휴점한 롯데마트 지점은 9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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