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中 진출 골든타임 놓쳤지만 핀테크시장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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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中 진출 골든타임 놓쳤지만 핀테크시장은 기회"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4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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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24일 우리 금융회사의 중국 진출의 골든타임을 놓쳤지만 핀테크시장은 아직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2017년 중국자본시장 특별세미나'에서 "중국자본시장이 커지기 전에 들어가야 한다는 관점에서는 중국 진출의 골든타임을 놓친 느낌"이라면서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금융사의 중국 진출과 금융투자는 상호 반대 포지션의 헤지 작용을 한다는 것이 황 회장의 생각이다.

황 회장은 "이번 사드 배치를 둘러싼 분쟁에서 몰빵 투자 같은 중국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 다변화와 질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질전 전환의 열쇠는 핀테크다. 그는 "중국은 핀테크발 신금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아직 베트남 규모의 시장이 10개 정도 있다"며 "상하이와 선전, 베이징 같은 시장만 볼 게 아니라 2선, 3선, 4선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중국자본시장연구회가 '중국, 자본시장, 산업의 만남, 전망과 기회'를 주제로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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