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대 플랫폼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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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5대 플랫폼 사업에 집중"
  • 서정필 기자 htgsj@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4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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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서정필기자] KT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황창규 현 회장 연임을 확정했다. 이로써 황 회장은 2020년 주총까지 3년 더 KT를 이끌게 됐다.

황 회장은 지난 3년간 안정적 경영 성과를 내며 지난 1월 KT 이사들로 구성된 'CEO 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되었다.

취임 첫 해 2014년에는 4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2015년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2929억원을 올리며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1조4400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핵심사업으로 꼽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등 5대 플랫폼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주주총회 자리에서 황 회장은 미래 핵심 사업으로 꼽은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 ·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 등 5대 플랫폼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 회장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연구하고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한 책임감을 갖고 KT가 글로벌 1등,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헌문 매스(Mass) 총괄 사장과 구현모 경영총괄사장도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되어 황창규 체제에 힘을 싣게 되었다. 사외이사로는 이계민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임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선임되었다.

또 KT는 정관변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발전업 및 전기설계업, 전기공사업가 소방시설업, 경영컨설팅업 등 신정상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전기설계업은 KT 5대 플랫폼 중 하나인 스마트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소방시설업은 신규 빌딩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사업 목적에 명시되었다.

경영컨설팅업은 ICT 솔루션 뿐 아니라 전략과 마케팅 등 컨설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근거가 되고, 보관 및 창고업은 수익형 물류창고 추진 기반이 될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한편 이사 11명의 총 보수 한도는 전년 59억원에서 65억원으로 6억 증가했고, 배당금은 주당 800원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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