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작업, 오전 중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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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작업, 오전 중 완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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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작업이 24일 오전 중 완료될 예정이다. 그간 인양 작업에 걸림돌이 된 좌측 선미 램프가 완전히 제거됐으며 선체를 13m까지 들어올려 바지선에 묶는 작업도 막바지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24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세월호의 13m 인양 및 2차 고박 등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다"며 "오전 중 (인양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세월호와 2대의 잭킹바지선을 느슨하게 묶는 1차 고박을 한 이후 선체 인양과 함께 고박 줄을 팽팽히 당기는 2차 고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세월호 선체와 바지선 간 충돌로 선체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폐타이어 등 완충재 설치도 진행 중이다.

세월호를 싣기로 돼 있는 반잠수 선박은 해당 위치로 이동했다. 인양팀은 이날 자정까지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싣는다는 목표다.

이 단장은 "원래 반잠수선은 세월호의 북동쪽 1㎞ 지점에 있기로 했지만 22일 전문가 회의를 거쳐 동남쪽 3㎞ 지점으로 이동하기로 했다"며 이는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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