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취임…"1등 계열사, 1등 사업부문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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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취임…"1등 계열사, 1등 사업부문 늘리겠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3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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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국내에서는 우월적 격차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1등 계열사, 1등 사업부문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3일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룹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제2, 3의 신한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도 고객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한 발 앞서 제공함으로써 고객 마음 속에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연결되고 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변화를 위기로만 보지 말고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한 방법으로 디지털 전환과 하나의 신한 플랫폼을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달성하고 나아가 월드 클래스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견실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2월 취임해 6년간 신한금융을 이끌었던 한동우 전 회장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신한금융지주 회장에서 고문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 전 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회장의 역할을 다하고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도록 도와줘 고맙다""새로움을 추구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고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사명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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