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닭고기 가격 15% 올린다…계란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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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닭고기 가격 15% 올린다…계란은 3%↑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3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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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닭고기 가격 15% 올린다…계란은 3%↑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23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하는 닭고기 가격을 15% 가량 인상한다. 계란 가격은 3% 오른다.

이마트는 전국 147개 전 점포에서 판매하는 백숙용 생닭(1㎏) 가격을 5180원에서 5980원으로 8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닭고깃값 인상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 측은 "최근 육계 시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올랐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한 달 이상 판매가 인상을 자제해왔다"며 "더이상 유통업체에서 가격 상승 요인을 자체 흡수하기가 어려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또 이날부터 계란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 가격도 6680원에서 6880원으로 3% 가량 인상했다.

최근 초중고 급식이 재개되면서 계란 수요가 증가해 산지 시세가 뛰었기 때문이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값은 지난달 10일 이후 개당 159원으로 유지되다가 신학기가 시작된 뒤인 지난 13일 166원으로 7원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의 117원보다 약 42% 오른 가격이다.

이마트보다 닭고기나 계란 판매가가 높은 편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아직 특별한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의 백숙용 생닭 가격은 6490원, 계란 한 판은 7990원이다. 롯데마트의 백숙용 생닭(1.1㎏)은 7500원, 계란 한 판은 66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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