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페이' 美 다이나믹스와 기술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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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페이' 美 다이나믹스와 기술협력
  • 서정필 기자 htgsj@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2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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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G6 업그레이드 통해 첫 적용
   
 

[컨슈머타임스 서정필기자] LG전자는 지난 21일 미국 다이나믹스 사(社)의 무선 마그네틱 통신(WMC) 기술을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 페이'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WMC는 다이나믹스가 2007년 개발한 모바일 결제 기술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일반 신용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LG페이 이용자는 실물 카드를 여러 장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원하는 카드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원래 LG전자는 LG페이에 '화이트 카드' 방식을 도입할 방침이었지만 검토를 거치며 이를 백지화했다. '화이트 카드'란 신용카드 정보를 담아두는 휴대 장치로,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별도 장치를 휴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LG전자는 6월부터 전략 스마트폰 G6에 LG페이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시작 후엔 오프라인 결제 외에도 온라인 결제, 각종 멤버십 관리 등 다양한 결제 및 금융 서비스로 기능을 확장한다.

이를 위해 국내 8개 신용카드사와 협의를 진행했고, 이미 7개 신용카드사가 LG페이 서비스 참여를 결정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 MC 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는 "다이나믹스는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LG페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나믹스 제프 뮬런 CEO는 "WMC 솔루션은 10년 이상 기술을 축적해 온 모바일 결제 분야의 선도기술"이라며 "LG페이가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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