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연중 최고...외인 매수 힘입어 217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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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연중 최고...외인 매수 힘입어 2170선 돌파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1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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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180선을 돌파했다. 종가 기준으론 217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37포인트(0.99%) 상승한 2178.38으로 장을 마감했다. 약 5년 8개월 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2011년 7월27일에 기록한 2174.31이다.

장중에는 2181.99까지 치솟으며 2180선도 뛰어넘었다. 거래량은 2억9928만주, 거래대금은 5조387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36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34억원, 1855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58% 오른 212만8000원으로 마감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에는 213만40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8.63%), 네이버(6.48%), 현대모비스(3.05%)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생명(-1.76%), 포스코(-1.18%), 신한지주(-1.02%)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 운송장비(3.64%), 서비스업(2.00%), 운송창고(1.99%) 등은 오른 반면 보험(-0.98%), 철강금속(-0.90%)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는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412억원이 순매수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0.62포인트(0.10%) 오른 609.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2원 오른 1120.3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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