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8에 AI비서 '빅스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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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에 AI비서 '빅스비' 탑재
  • 서정필 기자 htgsj@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21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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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서정필기자] 삼성전자가 4월 말 출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에 인공지능(AI) 가상비서 '빅스비'(Bixby)를 탑재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끄는 이인종 부사장은 20일 오후 자사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빅스비는 삼성 스마트폰의 새로운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휴대전화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열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애플 가상비서  '시리(Siri)' 개발자가 세운 미국 스타트업 비브 랩스(Viv Labs)를 인수하면서 갤럭시 S8에 AI 가상비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은 계속되었다.

이 부사장은 이런 관측이 틀리지 않았다며 빅스비가 인간과 기기 사이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바꾸려 하는 삼성전자의 원대한 포부를 달성할 매개체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 부사장은  "빅스비를 모든 삼성 기기에 점차 확대 적용하겠다"며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간단한 회로, 인터넷 연결을 갖춘 기기라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빅스비와 연동할 수 있고 에어컨이나 TV의 기능을 빅스비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등 앞으로 빅스비가 경쟁해야 할 가상비서들의 목표와 같은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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