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야심작 'G6' 떴다…갤럭시·아이폰 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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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야심작 'G6' 떴다…갤럭시·아이폰 꺾을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17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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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산업 동향] BBQ, 정부 공세에 치킨값 인상 철회
   
 

◆ LG전자 야심작 'G6' 떴다…갤럭시·아이폰 꺾을까

LG전자가 야심차게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6'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탄핵 선고일이었던 지난 10일 출시된 G6는 이틀 만에 3만대가 팔려나갔다. 지난 2∼9일 진행된 예약판매 기간에는 하루 평균 1만대꼴로 구매 신청이 들어왔다.

업계에선 G6가 과거 전세계 10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G3를 넘어설지 주목하고 있다. 1년 전 세계 최초로 모듈형 디자인을 앞세운 G5의 참패를 설욕할지도 관심사다.

특히 4월 삼성전자 '갤럭시S8', 9월 애플 '아이폰8' 등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팽팽한 경쟁이 예상된다.

G6는 한 손에 들어오는 18대 9 비율의 5.7인치 대화면을 자랑한다. '카툭튀'(동체에서 카메라가 돌출되는 문제)가 없는 고화질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 BBQ, 정부·여론 공세에 '백기'…치킨값 인상 철회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BBQ는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정부에서 (가격 인상과 관련한) 요청이 들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결정했다.

BBQ는 오는 20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을 9~10% 인상할 계획이었다. 임대료, 인건비, 배달대행료 등 추가 비용 발생으로 가맹점 수익이 떨어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BBQ를 필두로 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 조짐에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며 공개적으로 압박하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BBQ의 가격 인상 계획이 알려지자 유통업계가 AI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의뢰를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 테슬라, 국내 1∙2호 매장 연달아 오픈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국내 1∙2호 매장을 연달아 오픈했다.

1호 매장은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 2층에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모델S 90D' 2대를 전시해 소비자들이 차량의 외관과 내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스튜디오'에서는 차량의 인테리어 디자인 등 선택사양도 체험할 수 있다.

2호점은 서울 청담동에 자리를 잡았다. 하남과 달리 청담 매장에는 지하에 서비스센터가 있다. 상담, 판매, 정비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테슬라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부터 모델 S 90D에 대한 주문을 받고 있으며 차량인도는 6월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 압타밀 등 국내 유통 분유서 방사능 물질 미검출

국내에 유통된 분유에 대한 방사능 물질 검출 논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육아전문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를 중심으로 해외직구 '압타밀' 분유 등을 중심으로 세슘이 검출됐다는 일본 시민단체의 자료가 국내 소개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증폭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유통된 분유 제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 여부를 알아보고자 국산∙수입 분유 32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세슘을 비롯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수거검사대상은 판매 실적이 높은 △국내산 분유 7개 △수입판매업체 수입분유 11개 △인터넷 구매대행업체 수입분유 12개 △해외 인터넷 통한 직접구매 분유 2개 등 총 32개 제품이다.

분유 제품에 대한 국내 방사능 기준은 세슘, 요오드 모두 100베크렐(Bq)/kg 이하로, 미국, 유럽연합,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등 다른 국가나 국제기준보다 훨씬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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