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올 하반기부터 신용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더 이상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규 주민등록번호 대체수단' 시범 서비스 사업자에 신용카드사와 한국NFC를 선정했다.
방통위가 선정한 사업자는 KB국민·신한·하나·현대·삼성·롯데·BC카드 등 7개 신용카드사와 정보기술(IT) 업체인 한국NFC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4월 중 일부 시험 이용자를 상대로 신용카드 기반의 본인 확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방통위의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받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자기 명의의 신용카드만 있으면 본인인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용카드 고객 정보에 주민등록번호 등이 연계된 만큼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만 제시하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앱카드(스마트카드의 가상카드)를 제시하거나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에 신용카드 정보만 입력해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