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GE와 업무협력…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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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GE와 업무협력…경쟁력 강화"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14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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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과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만나 산업인터넷 기술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한화와 GE 간의 비즈니스 협력 등 상호간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승연 한화 회장 "GE와 업무협력…경쟁력 강화"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GE와 산업인터넷 분야 업무협력을 통해 제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GE 회장과 환담을 갖고 "GE의 산업디지털화(Digital Industrial Company)를 비롯한 창의적인 시도들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과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산업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상호간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한화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인 한화테크윈과 GE가 30년 넘게 이어온 항공 엔진과 가스터빈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방안과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적용에 대해 논의했다. 태양광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김 회장은 "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간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테크윈과 GE는 지난 1980년부터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F-5와 F-15K, T-50, 수리온 등 우리나라 주력 전투기와 헬기용 엔진의 국산화 개발과 민항기용 엔진부품 분야 등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GE는 지난해 6월 한국형전투기사업인 KF-X 전투기의 엔진공급자로 선정됐다. 한국 공군용 전투기에 장착될 240여대의 엔진의 국내생산과 관련 한화테크윈과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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