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문재인, 대부분 지역서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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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재인, 대부분 지역서 지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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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재인, 대부분 지역서 지지율 1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기존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경북(TK)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달렸다.

13일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성인 남녀 204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서울과 수도권, 충청, 호남 등에서 지지율 30%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문 전 대표는 지지율 31.4%를 나타냈다. 직전인 지난달 5∼6일 조사(성인 2016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보다 3.0% 포인트 상승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7.9%, 안희정 충남지사는 16.2%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서는 문 전 대표(31.5%)-안 지사(18.7%)-황 권한대행(16.2%) 순이었다.

호남에서는 문 전 대표가 지난달보다 1.5% 포인트 오른 36.6%의 지지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지역에서 제3당 돌풍을 일으켰던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달보다 2.8% 포인트 오른 13.6%로 2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5.2% 포인트 뛴 13.0%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안 지사는 '선의 발언' 등 역풍을 맞고 11.9%로 1.7% 포인트 하락하며 2위에서 4위로 2계단 밀렸다. 황 권한대행은 2.0% 지지율을 보였다.

문 전 대표는 고향인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1위를 지켰다. 다만 지지율은 27.1%로 전달보다 7.0% 포인트 하락했다.

안 지사는 0.7% 포인트 오른 11.7%로 2위로 올라섰다. 황 권한대행은 2.5% 포인트 줄어 10.9%로 3위에 머물렀다. 이번에 새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역적 기반인 이 지역에서 4.2% 포인트를 얻었다.

TK(대구∙경북)에서 문 전 대표는 21.3%로 전달보다 4.0% 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황 권한대행은 15.7%로 4.7% 포인트 하락하며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안 지사는 12.9%로 3위였다.

강원∙제주에서는 안 지사가 14.3 포인트 급등한 21.9% 지지를 얻으며 1위로 올라섰다. 문 전 대표는 21.2%로 4.5 포인트 하락하며 2위였다. 3위는 11.5%인 황 권한대행이다.

안 지사는 안방인 충청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대전∙충청∙세종 지역 1위는 문 전 대표(32.3%)였고 안 지사는 28.1%로 추격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보다 4.3% 포인트, 안 지사는 2.3% 포인트 각각 오르며 동반상승했다. 3위인 황 권한대행은 9.3%로 1.1% 포인트 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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