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전국 평균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만에 확대된 가운데 전국 아파트 가격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4%로 지난주(0.03%)보다 커졌다. 지난달 중순부터 3주 연속 0.03%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달 들어 오름폭을 키웠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서초(0.09%), 강남구(0.05%) 등 강남권 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졌다. 강동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 상승세로 돌아섰다. 2주 연속 하락했던 양천구는 보합 전환했다.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이었으나 이번 주 각각 0.01%, 0.02%씩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를 기록하며 12주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산 아파트값이 0.03%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제주도는 5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대구(-0.04%), 경북(-0.05%), 충북(-0.06%)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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