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리뉴얼 출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하 '윌')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리뉴얼된 윌은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개발한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헬리코박터 프로젝트 7)을 더해 항 헬리코박터균 기능이 강화됐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유산균 HP7은 위암 발암인자인 헬리코박터균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HP7은 현재 특허 출원을 마쳤다.
올해로 탄생 17주년을 맞은 윌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예방에 주목한 고기능성 발효유다. 윌은 대장∙소장 등 정장작용에 국한됐던 발효유의 기능을 처음으로 위까지 확대한 제품이다.
지난 17년간 윌의 누적 판매량은 약 34억개로 국민 1명 당 66개를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윌을 세로로 세우면 달까지 닿을 수 있고, 지구는 약 9바퀴 돌 수 있다.
이처럼 윌이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제품 개선을 통해 혁신을 거듭했기 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위 건강 이벤트'도 펼친다. 오는 31일까지 새로워진 윌 라벨 속에 숨겨진 'HP7'을 찾으면 현장에서 바로 윌 제품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 심재헌 중앙연구소장은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은 중앙연구소에서 분리한 800여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균과 결속력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한 것으로 더욱 강력한 항 헬리코박터균 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