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리 3월 인상 가능성 80%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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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 3월 인상 가능성 80%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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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 3월 인상 가능성 80% 점쳐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시장 트레이더들이 보는 미국 기준금리의 3월 인상 가능성이 80%까지 올라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발언에 이와 같은 전망이 나왔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근거가 "훨씬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최근 2개월간의 지표는 경제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고용 시장은 탄탄하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인플레이션도 다소 올라갔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연방기금 선물 자료에 따르면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날 뉴욕시간 오후 8시 무렵에는 80%까지 올라갔다.

전날에는 50%의 인상가능성을 점쳤다.

더들리 인터뷰 이후 정책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가장 높은 1.276%까지 상승했다.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앞서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빨리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준의 3월 중순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테이블 위에서 심각하게 검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번 주 들어 연준이 14∼15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택할 것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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