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의 변신…"'볶음너구리'로 라면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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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너구리'의 변신…"'볶음너구리'로 라면시장 선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8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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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너구리'의 변신…"'볶음너구리'로 라면시장 선도"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농심은 자사 인기브랜드 '너구리'를 해물볶음우동으로 변형한 프리미엄 신제품 '볶음너구리'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볶음너구리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풍미의 해물맛이 일품인 볶음타입 라면 제품이다. 농심은 볶음너구리를 앞세워 올해 라면시장을 일찌감치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의 면발은 너구리의 오동통한 면발 형태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쫄깃함은 극대화했다. 농심은 센 불에 볶는 볶음면 레시피에 최적화된 면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방식의 탄성 테스트를 거쳤다.

'볶음해물스프'는 홍합과 오징어,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고추기름에 볶아 만들어 풍부한 해물 풍미를 살렸다.

'볶음고추조미유'는 고추와 마늘, 대파 등을 볶아 만든 풍미유로 볶음너구리 특유의 진한 감칠맛과 매콤함을 선사한다.

건더기스프(건조 후레이크)는 국내 라면 제품 중 최대 중량을 자랑한다. 한 봉지당 중량이 총 7.8g으로, 일반 라면보다 약 3배 더 들어있다. 너구리의 매력 포인트인 국산 다시마를 먹기 좋게 잘라 넣어 먹는 재미를 제공한다.

농심의 볶음너구리 개발은 2013년 '짜파구리' 열풍에서 시작됐다. 당시 너구리를 짜파게티와 함께 비벼먹는 레시피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5년 '짜왕'으로 프리미엄 제품 트렌드를 이끌어 온 농심은 올해 첫 프리미엄 제품인 볶음너구리를 통해 매년 히트행진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농심 볶음너구리는 봉지면과 용기면 2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멀티팩(봉지 4개입) 4980원, 용기면 1320원 수준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왕과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히트에서 알 수 있듯 실제 요리에 가깝게 표방한 고품질 제품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결국 가치소비로 연결된다"며 "볶음너구리도 별미제품을 뛰어넘는 요리 수준의 맛으로 라면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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