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상승세…소비자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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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상승세…소비자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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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체감경기 두 달 연속 상승세…소비자 경기도↑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올해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좋아지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은 2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6으로 지난 달보다 1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올해 1월 75로 전년 12월보다 3포인트 오른 데 이어 두 달째 상승세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다. 기준치(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달 조사는 지난 14∼21일 응답한 전국 2884개(제조업 1754개, 비제조업 1130개) 업체의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액은 2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2% 늘었다.

4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4일 한은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94.4로 4개월 만에 상승했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도 90.8로 5개월 만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매출(87), 생산(90), 신규수주(86), 가동률(89)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영상·통신장비가 85로 3포인트 올랐다. 자동차는 79로 3포인트 떨어졌고 제1차금속도 82로 4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의 업황BSI는 73으로 1포인트 내려갔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5.6으로 1월보다 1.9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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