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통신 다 모여! MWC 2017 개막, G6·갤럭시탭S3 등 신제품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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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통신 다 모여! MWC 2017 개막, G6·갤럭시탭S3 등 신제품 총출동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7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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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한해의 모바일 시장 동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이하 MWC) 2017'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나흘 간 이어진다.

올해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next element)'라는 주제로 200여개국에서 2200여개 기업, 10만여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MWC는 메인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와 부대행사 장소인 피라 몬주익(Fira Montjuic) 두 곳에서 진행된다.

국내 모바일과 통신기업들도 총 출동한다. 총 9개로 구성된 전시장 중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 등 국내 기업은 제3전시장에 자리 잡았다.

이미 MWC 개막 전부터 바르셀로나 곳곳에서는 최신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공개됐다.

LG전자는 전날 몬주익 산 호르디 클럽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공개했다. G6는 18대 9 화면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대화형 인공지능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태블릿 갤럭시탭S3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갤럭시S8의 발표 일정을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삼성은 다음 달 29일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국 화웨이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폰 P10 시리즈를 공개했다. P10은 기대를 모았던 인공지능 비서를 탑재하지는 않았지만,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고, 색상을 8가지로 늘렸다.

왕년의 강자들의 귀환도 관심을 끌었다. 25일 공개된 블랙베리의 키원(KEYone)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제품으로 전통적인 블랙베리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물리적인 쿼티 키보드에 다양한 단축키를 적용해 변화를 줬다.

레노버는 26일 모토로라 브랜드의 중저가 제품 모토G5를 공개했고, 노키아 출신 인력이 설립한 HMD글로벌은 노키아 브랜드의 스마트폰 3종(노키아 3·5·6)과 피처폰 노키아 3310을 선보였다.

국내 통신사들은 인공지능(AI)과 5G를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음성과 영상 인식이 결합한 차세대 인공지능 로봇을 최초로 공개한다. 영어 대화 기능이 추가된 AI 스피커 '누구'의 새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공동 전시관 '이노베이션 시티'에 5G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루지 체험 코너를 마련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첨단 중계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 MWC에서는 차세대 이동통신 5G를 필두로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총 11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MWC 기조연설에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 43명이 연사로 나선다.

개막일 첫 번째 기조연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이 연설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미국 동영상 플랫폼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 CEO가 단독 기조연설을 한다.

세계적 인기를 끈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개발한 나이앤틱의 존 행키 CEO, 화웨이의 에릭 쉬 순환 CEO, 라인의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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